[전화연결] 문재인 대통령, "반도체 산업 적극 육성한다"
[전화연결] 문재인 대통령, "반도체 산업 적극 육성한다"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우리나라 주력 수출 사업으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시장 하락 국면으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회동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청석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리는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반도체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2016년 3분기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주요사업인 반도체 부분에서의 부진이 컸던 탓이었는데요. 

삼성전자는 2017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인텔보다 적은 영업이익을 냈는데요 이는 삼성전자의 주력 반도체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의 글로벌 업황이 부진한 영향 때문입니다. 반면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비메모리 분야에서 삼성전자를 앞서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는데요, 

반도체 비전 2030은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사업 부문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133조 원을 투자하고 1만5천 명의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비메모리 분야 집중 강화를 이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내용입니다. 

오늘 문 대통령은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운 삼성전자에 박수를 보내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비전 2030 계획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무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발표 했는데요,

5대 중점 대책을 수립해 반도체 설계 및 기술 개발만 하는 팹리스와 반도체 위탁 생산을 하는 파운드리 지원, 인재 육성과 팹리스 파운드리 간 생태계 조성 및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골자입니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 비중 1위를 차지하며 '수출 코리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만큼, 오늘 발표는 향후 반도체 시장 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팍스경제TV 서청석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