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다 함께 잘 되자"... 롯데GRS, 상생 경영 농업으로 확대
[현장중계] "다 함께 잘 되자"... 롯데GRS, 상생 경영 농업으로 확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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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대기업들이 상생펀드 운영,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외식 기업 롯데GRS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롯데GRS만의 강점을 활용해 상생의 범위를 농업 부문까지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주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 나와있습니다.

 

롯데GRS가 대기업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 뿐만 아니라 농업 부문까지 범위를 확대해 상생협력을 추진하는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남익우 롯데GRS 대표와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요.

김순철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과 농어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지금까지 협약들이 주로 대·중소기업간 또는 농업부문에 한정 돼 있었는데,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뿐만 아니라 농어업부문까지 포괄하는 협약입니다. 이런 협약을 통해서 우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뿐만 아니고, 우리 농어업부문까지 동반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상생업무 협약'을 통해 우선 롯데GRS는 가맹점의 경영개선을 위해 돕고, 법률 및 노무 부문에 있어서 자문 지도를 진행합니다. 청년 구직자는 점포 관리자로 교육을 통해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농어촌 상생기금도 출연하기로 했는데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FTA 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농어업인을 지원하고 기업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금입니다.

 

그 일환으로 롯데GRS는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를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재생산해 제주 지역 농가에 지원하고,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제품 원료로 신제품을 출시해 제주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합니다.

 

[인터뷰] 남익우 롯데GRS 대표

"저희들이 상생협력에 대해서는 그동안 계속적으로 해 온 사업이었고요. 매년 엔제리너스에서 나오고 있는 커피 찌꺼기들이 있습니다. 그게 상당히 우수한 유기질 비료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을 가공해서 저희가 매년 제주도 감귤농장에 무상으로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상생협력 사업을) 올해 작년보다 규모를 조금 키워서 그런 사업들을 협력재단과 같이 손잡고 하려고 하는..."

 

한편, 이번 협약으로 농가는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산물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롯데GRS는 기업 이미지 쇄신은 물론 농가 지원으로 인한 제품력 강화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는데요.

과거의 상생활동은 단순히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것으로 그쳤다면, 이제는 나눔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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