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재규어가 주행 데이터를 제공하는 운전자에게 암호화폐 IOTA(아이오타)를 보상하는 형태의 토큰 이코노미 조성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IOTA는 블록체인 대신 분산원장 기술인 탱글(Tangle)을 사용한다. 채굴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수수료가 없고 네트워크 참여자가 거래와 검증을 동시에 수행해 참여자가 많을수록 거래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에서 사물인터넷 적용에 적합하다.
현재 재규어는 아일랜드 셰넌의 엔지니어링 기지에서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테스트 차량에는 IOTA를 지원하는 스마트월렛이 탑재됐다. 수집된 주행데이터는 사고를 줄이고 교통혼잡을 없애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공식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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