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일상화...이젠 편의점서도 제로페이 결제 가능
'제로페이' 일상화...이젠 편의점서도 제로페이 결제 가능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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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 서비스가 2일부터는 전국 4만 3000여 개 편의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편의점에 소비자 QR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POS프로그램 개선작업을 추진해 5월2일부터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결제 방법은 소비자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나 바코드만 보여주면 결제가 이뤄지는 '소비자 QR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그동안에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해 결제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연결된 QR코드를 가맹점에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POS기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합니다. 고객은 결제금액을 입력할 필요가 없고, 가맹점은 POS를 통해 제로페이 매출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낮은 결제 수수료를 지향하는 결제 수단인만큼 상용화가 확대될 경우 가맹점 운영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된다"며 제로페이의 활성화를 기대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베스킨라빈스, 던킨 직영점 등을 포함해 22만여개로 늘어났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74개 프랜차이즈도 향후 제로페이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며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결제 방식을 늘려 오는 7월에는 택시에 제로페이를 도입하고,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에서도 제로페이를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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