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전력,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공개..."데이터 산업 초석 다진다"
[리포트] 한국전력,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공개..."데이터 산업 초석 다진다"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한국전력이 최근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를 열었습니다. 이곳에선 전력 빅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연구하고, 유통하는 일까지 이뤄지는데요.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솔루션 등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전아트센터. 바로 이곳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의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력 데이터란, 개인의 전력 사용량과 같은 정보를 말하는데 한국전력엔 해마다 3조 3천억 개 이상의 데이터가 생산됩니다.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에선 제 역할을 다한 이 데이터들의 또 다른 가치를 모색하게 됩니다.

 

실제 광주광역시에선 전력 데이터와 과거 범죄 발생 빈도, 유동인구 등의 정보를 종합해 최적의 CCTV 입지를 선정하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활용 가능성이 높지만, 그동안은 개인정보 보호법 등의 이유로 외부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가 일부 완화되면서 외부에 공개하지 못한 전력 빅데이터를 데이터 공유센터에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조민진 / 한국전력공사 빅데이터기획실 실장 : 법적으로 외부에 줄 수 없는 데이터들을 저희 내부 공유센터에 오셔서 전력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연구 등을 통해서 새로운 솔루션을 만드는 일을 할 수 있도록... ]

단순히 전력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는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엔터 또한 융합센터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융합센터는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과 민간의 상생과 신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합니다.

[ 조민진 / 한국전력공사 빅데이터기획실 실장 : 디지털 변환을 통해서 한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데이터 기반의 산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이 되는 것이 센터의 목적입니다. ]

 

한전은 올해 안으로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내 인력 충원을 마치고, 앞으로 센터를 권역별로 확대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