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렌벨캐피탈 및 관련 업체에 투자자 주의 당부
한국블록체인협회, 렌벨캐피탈 및 관련 업체에 투자자 주의 당부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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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상품선물거래위원회도 암호화폐 투자사기에 경고문 발표-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3일 한국블록체인협회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외국환 거래로 단기간에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광고하는 렌벨캐피탈 관련 다단계업체관련 투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렌벨캐피탈은 매달 투자금의 18%를 지급하며 열 달 후에는 수수료를 제외한 원금 상환도 가능하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한 명의 모집책이 또 다시 여러 명을 모집하는 이른바 다단계 방식입니다.

암호화폐 붐이 일었던 지난 2017년 이후 이같은 암호화폐 관련 사기가 극성을 부리며 국내·외에서 암호화폐 피해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암호화폐 플랫폼과 컨설팅 등을 내세운 투자사기에 대한 공동 경고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두 기관에 따르면 투자 사기업체의 주요한 특징으로는 ▲손실 위험 없는 지속적인 고수익 보장 ▲투자사기의 모순을 숨기기 위한 복잡한 수익구조 ▲요구하지 않은 투자상품 권유 ▲영업지역이 비영어권임에도 미국 등의 연락처 제공 ▲조건이 과도하게 좋은 투자 ▲지금 당장 사야 한다는 압박 등을 들었습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국내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본사가 미국에 있을 경우 반드시 SEC의 사이트(https://www.investor.gov/)를 이용해서 등록상태를 확인한 후 미등록 또는 미승인 투자일 경우, 참여를 피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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