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熱戰 ①] 삼성전자,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대 회복
[스마트폰 熱戰 ①] 삼성전자,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대 회복
  • 배태호
  • 승인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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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갤럭시 S10'을 소개하는 고동진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갤럭시 S10'을 소개하는 고동진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해 1분기 이후 중국시장 점유율 0%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2019년 1분기 중국시장에서 1%대 점유율을 회복했습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1.3%와 비교할 때 0.2%P 감소한 수치이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 1%대 점유율을 회복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4와 노트 3 등을 출시했던 지난 2013년,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20% 안팎의 점유율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화웨이, 샤오미 등 로컬 메이커 제품이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2016년에는 4.9%, 2017년에는 2.1%까지 점유율은 떨어졌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1분기 1.3%,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7%로 평균 0.8%대로 점유율이 내려앉으며 SA 조사에서 '기타'로 분류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분기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소폭 상승할 수 있었던 배경은 갤럭시 S10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S10은 중국에서 사전 예약 2시간만에 전작인 갤럭시 S9 이틀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초반 성적이 양호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을 겨냥 프리미엄 기능을 갖추면서고 가격은 중급기 수준인 갤럭시 A8s 등 갤럭시A 신제품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어갔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이 기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전년 동기(22.5%)대비 11.2%P 증가한 33.7% 점유율을 기록한 화웨이였습니다.

이어 비보(20.0%)와 오포(10.5%)의 점유율도 소폭 는 것으로 나타났고, 샤오미(11.9%)와 애플(6.7%)의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900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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