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쟁력 強化 ②] 삼성전자, 업계 최초 6,4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 센서 공개...하반기 양산
[반도체 경쟁력 強化 ②] 삼성전자, 업계 최초 6,4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 센서 공개...하반기 양산
  • 배태호
  • 승인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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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이미지 센서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이미지 센서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업계 최초로 6,4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4,800만 화소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GM2'도 선보이며, 하반기부터 두 제품을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 출시로 삼성전자는 0.8㎛ 픽셀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2,000만 화소부터 3,200만·4,800만· 6,400만 화소까지 확대하며, 이미지센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최신 모바일 기기는 전면을 스크린으로 가득 채운 '풀 스크린'과 여러 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멀티 카메라'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작은 칩 크기로 고화소를 구현할 수 있는 초소형 픽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픽셀 크기인 '0.8㎛(마이크로미터)'의 픽셀을 적용하고 고화소를 구현해 이런 트렌드에 최적인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6,400만 화소의 'GW1'은 업계 모바일 이미지센서 중 가장 높은 화소의 제품이며, 4,800만 화소인 'GM2'는 크기가 작아 활용처가 넓은 점이 특징이라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이 두 제품은 빛의 손실을 줄이는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로 색 재현성을 높였으며, 4개의 픽셀을 1개처럼 동작시켜 감도를 4배 높이는 '테트라셀' 기술도 적용되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게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제품에는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표현력은 높이고 노이즈는 최소화하는 'DCG(Dual Conversion Gain)'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인 '슈퍼 PD(Phase Detection)' 기술로 다양한 촬영환경에서도 빠르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고, 각각 초당 480 프레임(GW1)과 240 프레임(GM2)의 Full HD 슬로우 모션 기능도 제공됩니다.

특히 GW1은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지원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 등 명암의 대비가 큰 환경에서도 풍부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박용인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기존 콤팩트 카메라를 대체해 우리의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하는 주요 도구가 되었다"라며, "삼성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는 많은 픽셀과 획기적인 기술로 새로운 촬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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