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더위야 가라" 에어컨 전쟁 '시작'
[리포트] "더위야 가라" 에어컨 전쟁 '시작'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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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5월 황금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에 접어들면서 에어컨 시장의 경쟁 또한 가열되고 있는데요. 제조사들은 이미 광고영상을 공개하거나 신제품 출시, 생산라인 풀가동 등에 돌입하며 성수기 대비에 한창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전업체들이 본격적인 에어컨 성수기를 앞두고 에어컨 광고영상을 공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광고모델이 제품을 통해 시원함을 느끼는 장면으로 이뤄진 경우가 대부분인 에어컨 광고.

반면 ‘위니아 둘레바람 에어컨’ 광고는 에어컨 내부 관점에서 바람·청정·제습 등 다양한 에어컨 성능을 표현해 차별점을 뒀습니다.

광고에서는 에어컨 속 냉방을 담당하는 대원들이 온몸으로 직접 풍을 막아내며 바람의 방향을 측면으로 바꿔 ‘둘레바람’을 만듭니다.

또, 공기청정과 제습을 담당하는 대원들이 차례로 등장해 초미세먼지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등 유머러스 코드도 더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대유위니아 유튜브 채널에 온에어 된 이 광고는 9일 만에 조회수 28만을 넘겼습니다.

[신재언/ 대유위니아 대리] : 평소 에어컨 광고랑은 좀 다르게 그래서 조회수도 높지 않을까 싶어요. 거의 제품 디자인만 바깥에서 보는 광고였잖아요. 제품 외부에 치중을 했다면 이번에는 좀 색달리 내부에 있는 것들을 가지고 재미있게 표현하니까 조회수가 높지 않았나

이미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한 LG전자, 삼성전자 등 다른 업체들 또한 자사 광고영상 공개에 한창입니다.

LG전자는 지난 4월 26일 인공지능 에어컨 ‘LG 휘센 씽큐’의 음성인식 기능을 강조한 광고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 또한 ‘무풍 에어컨’ 라인업 확대와 함께 관련 광고영상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전업체들의 에어컨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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