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울산 별장 논란 사과..."원상 복구 할 것"
롯데, 신격호 울산 별장 논란 사과..."원상 복구 할 것"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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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롯데그룹이 신격호 명예회장 별장의 국유지 불법 사용과 관련해 공사 측의 요구사항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울산권관리단은 신 회장의 고향인 울산시 삼동면 대암댐 옆에 있는 신 명예회장의 별장이 국유지 2만2718㎡를 2003년부터 불법으로 사용해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원상복구 요구에도 응하지 않아 변상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신 명예회장의 별장은 접해 있는 국유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별도로 설치한 시설물도 없다"면서 "해당 국유지는 과거 신 명예회장이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의 고향 사람들과 지역주민을 초청해 사비로 잔치를 열어주는 날만 제한적으로 사용했던 것이며 개인 목적의 사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평소에는 지역주민들이 단체 행사 목적으로 즐겨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종의 지역사회 기여 차원으로 변상금을 개인적으로 감수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을 도와 공사측의 요구사항을 모두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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