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가정의 달 '효보험' 선물 "연령대별로 살펴보세요"
[빡쎈뉴스] 가정의 달 '효보험' 선물 "연령대별로 살펴보세요"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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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생활 보장… ‘효도 보험’ 상품 각광
"50대 고혈압·당뇨병, 60대 치아, 70대 치매 발병률 높아"
“보험도 연령대에 따른 주요 질병에 맞춰 가입해야”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바로 ‘부모님의 건강’. 

부모님의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주의 해야 할질병을보장해주는 일명 ‘효도 보험’ 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종 질병 보장 보험은 자녀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대비책이기도 합니다.

은퇴 이후 경제활동이 없는 노년층에게도 의료비는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인구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50대가 넘어가면서부터 만성질환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만큼 연령대별로 조심해야 할 질병을 잘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

연령별 주의해야 할 질병은 50대는 고혈압과 당뇨병, 60대는 치아 관련 질병, 70대는 치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보험상품도 연령대에 따른 주요 질병에 맞춰 가입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보험사들은 만성질환이 급증하는 50대를 위해 과거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망뿐 아니라 3대 성인질병을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혜진 한화생명 과장] 
최근에는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유병자 전용보험이 고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모님 세대에서는 고혈압, 당뇨 같은 질환들이 많기 마련인데요. 이런 상품들은 간편 가입 상품이기 때문에 계약 전 알릴 의무도 매우 간소화 되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유병자 전용 상품은 유병자 전용이다 보니 일반상품에 비해서 보험료가 다소 비쌉니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같은 만성질환이 없다면 일반상품을 가입하도록 권합니다. 

암과 뇌졸중, 고혈압, 당뇨 등 고령층에 잦은 중대질병과 효도자금을 묶은 패키지 보험상품도 효도 보험으로 제격입니다. 매달 일정금액을 용돈으로 지급해주는 상품도 출시됐습니다. 

또 질병이 있더라도 할증 없이 가입할 수 있는 ‘효도플랜’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50세에서 69세를 대상으로 질병이 있더라도 할증·부담보 없는 상품으로 암 2000만원, 뇌·허혈심 진단, 수술 등은 1000만원씩 보장해줍니다.  

메리츠화재도 50세부터 70세까지 질병이 있더라도 할증 없이 가입할 수 있는 효도플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50대에 접어들면서 실제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역시 가장 많이 늘어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백내장은 월 1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미니보험’으로 보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DB손해보험은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6대 질환 편도염·축농증·인후질환·급성상기도염·특정후각질환 및 백내장을 한꺼번에 보장하고 있습니다.

60대부터는 치아 관련 질병 증가율이 급증해 구강 건강에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만 65세부터 시작되면서 60대에서 치아 관련 질병 진료가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는 27만명.

ABL생명은 임플란트 치료보장과 동시에 효도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현진 ABL생명 과장] 
60대부터 치아질환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런 현실을 반영해서 저희 ABL생명에서도 치아보험을 판매하고 있고 특히 효도보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모 또는 조부모, 계약자의 배우자의 부모 또는 조부모를 포함해서 피보험자로 가입을 하면 납입보험료의 3%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70대에는 60대보다 치매 환자 수가 12배나 급증했습니다. 

70살 이상 환자 수는 47만명을 넘고 60대보다 1208%나 많았습니다. 치매 진료비만 381만 1840원에 달했습니다. 

최근 보험사들도 이에 발맞춰, 중증에서 경증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고, 유병자나 고령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치매보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세일 흥국생명 상품계약실 실장] 
최근에는 유사 컨셉으로 여러 회사들이 (치매보험) 시장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흥국생명은 중증치매 진단 시 생활비를 최대 15년까지만 지급하던 것을 종신토록 지급하는 것으로 상품 내용을 개선하였습니다.

앞으로 보험 가입 시에는 평균수명이 더 길어질 것을 감안해 80세 이상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장 기간을 길게 설정해야한다는 조언입니다.

부모님에 선물하는 효도 보험, 알면 알수록 더 잘해드릴 수 있습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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