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삼성전자 투자 확대... 평택 분양 시장 '들썩'
[현장중계] 삼성전자 투자 확대... 평택 분양 시장 '들썩'
  • 배태호
  • 승인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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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350만㎡ 규모로 조성
- 평택시, 삼성전자 사업장 등 소재한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
- 삼성전자 평택 제2공장, 내년부터 가동 예정
- 삼성전자 반도체 추가 투자 지역에 평택 포함 '개발 호재'
- 평택 고덕신도시, 경부고속도로 등 연결, 승용차 이용 편리
- 고덕국제신도시 2단계 개발 본격화...2019년 분양 이달부터 진행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분양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역세권, 교통 호재, 개발 호재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100조 원 넘는 돈을 10년간 투자한다는 삼성전자 계획은 관련 지역에서는 최대 호재로 꼽히고 있는데요. 추가 반도체 라인 신설이 예정된 평택 분양 시장이 이 같은 개발호재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현장에 배태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한 아파트 견본주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과 모곡동, 장당동, 고덕면 일원 약 1천 3백 5십만㎡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이 추진됐는데, 사업이 완료되면 총 5만 6천여 가구, 14만 명이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됩니다.

평택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사업장과 공장이 있어서 도시 내에서 주거와 업무, 교육, 쇼핑, 문화 생활까지 모두 가능한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 중 한 곳입니다.

이렇다 보니 1단계 조성 단계지만, 최근 분양 성적을 살피면 평균 29대 1에서 최고 평균 8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김지범 / 평택 국제신도시 'ㅍ'아파트 분양 관계자 : "자족형 신도시에 대한 수요층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실수요와 투자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수요자들이) 자족형을 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초기 계획단계부터 자족형 신도시를 염두에 두고 조성되고 있습니다."]

현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는 289만㎡ 규모로 조성된 삼성전자 1공장이 지난 2017년부터 가동되고 있고, 또 2공장도 준공 예정인데,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10년동안 모두 13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투자 계획 중에는 향후 평택에 추가 반도체 라인 신설 공장을 짓는 내용도 포함되면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지범 / 평택 국제신도시 'ㅍ'아파트 분양 관계자 :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전자의 후광을 이미 경험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12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지매매 분양 계약을 체결한 이후 1년동안 평택시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번에도 추가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평택은 교통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평택 간선 급행 버스 등을 통해 서울로 오가기 쉽고요. 

또 이곳 고덕국제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와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SRT 지제역을 이용해 서울과 지방 도시 모두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습니다.

1단계를 사업을 마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2단계 개발과 분양이 본격화될 예정인데요.

다음주부터 2019년 첫 시작돼, 올 한해 7개 단지 5천여 세대가 공급 예정입니다. 부동산 규제 강화로 전체적으로 기지개를 펴지 못한 분양 시장이 여전히 많은데요. 

삼성전자 호재를 뒷받침으로 하고 있는 이곳 고덕국제신도시가 올 한해 분양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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