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중소기업 혁신성장·세계화" 민관 맞손
[현장중계] "중소기업 혁신성장·세계화" 민관 맞손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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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닷새는 서른한 번째 중소기업 주간입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소기업이 혁신과 협업을 통해 성장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의지를 담아 '혁신과 협업,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중소기업 주간을 여는 첫 일정은 중소기업 지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간 업무협약이었습니다. 현장에 도혜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공정거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제31회 중소기업주간의 막을 여는 첫 번째 일정이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민간인 중기중앙회와 정부 측 중진공이 손을 잡고 중소기업 지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과 공정경제 실현을 목표로, 서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지원 사업을 연계하고 협력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중진공은 혁신성장, 글로벌화, 협동조합, 인식개선과 일자리 지원, 공정경제, 정책 지원 시너지 창출 등 크게 6가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 중 핵심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화입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 거점을 두고 있는 중진공과의 협업으로, 신남방·신북방 등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한류 인기가 좋고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있는 신남방, 신북방국가에선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봤더니 상당한 효과가 있어서 중소기업들이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MOU가 앞으로 중소기업 발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역시 해외 시장 진출을 강조하면서, 스마트공장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중기중앙회와 중진공이 이미 시행 중인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의 연계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넥스트 유니콘 기업을 창출하겠다는 포부입니다.

[ 이상직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중기중앙회가 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과 중진공이 하고 있는 스마트 러닝 팩토리를 연계하고 (스마트공장 인재 육성과) 중진공이 지원하는 투자 자금과 곁들어서 규모와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기업이 되고 혁신 기업이 됨으로 해서 넥스트 유니콘 기업으로 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을 위해 정책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스마트 제조 전문 인력의 교육과 연수, 취업 매칭 지원도 돕습니다.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중진공의 해외 거점인 글로벌 혁신 비즈니스센터를 중기중앙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지원에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면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만들기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또 불공정 거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엔 컨설팅과 정책자금 등을 지원합니다.

중소기업들의 제조와 판로의 세계화를 위해 힘을 합친 두 기관, 이번 업무 협약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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