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고성능 전기차 양산 도전”
[리포트] 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고성능 전기차 양산 도전”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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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전기차 강자’ 리막(Rimac)에 1000억 투자
현대차 ‘양산형 기술’‧리막 ‘고성능’…“시너지 극대화”
“2020년 고성능 전기차 선행 모델 개발” 도전장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현대기아차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를 위해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에 천 억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는데요.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고성능 수소 전기차 양산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크로아티아에서 현지시각 13일 고성능 하이퍼 전동형 시스템 및 EV 스포츠카 분야에서 독보적 강자로 꼽히는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6천4백만 유로(854억원), 기아자동차가 1천6백만 유로(213억원) 등 총 8천만 유로(1,067억원)를 리막에 투자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번 투자에 대해 “리막이 당사의 ‘클린 모빌리티’ 전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리막의 마테 리막(Mate Rimac) CEO도 “이번 협력으로 3사는 물론 고객에 대한 가치 극대화를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를 통해 3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추진합니다.

양산형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시스템 기술을 확보한 현대기아차와 고성능 전기차에 특화된 리막의 기술력을 합쳐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N브랜드의 미드십 스포츠 콘셉트카의 전기차 버전과 별도의 수소전기차 모델 등 2개 차종에 대한 고성능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방송인터뷰] 이현섭 / 현대기아차 방송홍보팀 부장
당사는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업체인 ‘리막’과의 협업을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협업으로 보다 신속하게 고성능 전기차 기술을 전동형 차량에 이식함으로써 내연기관에 국한됐던 고성능 라인업을 친환경차까지 확대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현대기아차. 

전략투자와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왕좌를 거머쥘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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