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거 본격화… 民官 출신 20여명 하마평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거 본격화… 民官 출신 20여명 하마평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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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지원,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간
하마평 오른 인물 20여명… "치열한 경쟁 양상"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일정이 본격화됐습니다. 차기 협회장 자리에 민관출신 퇴직자들이 대거 하마평에 오르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했습니다. 

회추위는 6월 초까지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통해 단독 회장 후보를 결정합니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후보자 지원을 받은 뒤 다음 달 초 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를 정할 방침입니다. 회추위는 최종 접수 후보자가 5명 이상일 경우 쇼트리스트(압축 후보군)를 통해 후보군을 3명으로 추린 뒤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하마평 오른 인물만 20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출신으로는 서준희 전 BC카드 사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사장, 정수진·정해붕 전 하나카드 사장, 박지우 전 KB캐피탈 사장, 임유 전 여신협회 상무 등이 회장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료 출신의 경우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 김성진 전 조달청장,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규연 전 조달청장,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간 여신협회장 선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 양상을 띄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예외”라며 “선거 일정에 본격 돌입하면 후보자들이 더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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