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유상증자를 통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공시를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을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제일은 17일입니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월17일 주식분산기준 미달을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습니다.
당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지앤에이(G&A)의 지분율은 84.58%(3423만9190주)였습니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 소액주주는 1588명으로 전체 주주의 99.44%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율은 2.58%(104만5035주)에 불과했습니다.
코스닥에서 소액주주 보유주식 수가 유동주식 수의 20%를 밑돌면 주식분산기준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합니다.
또 이 상태가 2년 연속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됩니다.
이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78억5천만 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16일 신주가 상장되면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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