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검단신도시, "배후 수요·교통 호재로 실수요 대안 될 것"
[현장중계] 검단신도시, "배후 수요·교통 호재로 실수요 대안 될 것"
  • 배태호
  • 승인 2019.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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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연말까지 검단신도시 분양 이어져
-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풍부한 배후 수요 앞세워 분양 진행
- 인천 검단신도시, 다양한 교통 호재 '관심' 
- 검단 파라곤,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 부담 덜어
- "사업 추진 확실한 2기 신도시 실수요자 대안될 수 있어"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정부가 3기 신도시 후보 지역을 모두 공개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기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줄줄이 분양이 예고되어 있는데요. 공급 과잉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교통 호재와 풍부한 배후 수요.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와 특화 설계 등을 통해 이 같은 우려를 극복한다는 분위기입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 시장 상황을 배태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 나와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최종 확정,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기 마지막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이달부터 줄줄이 분양 시장이 열립니다. 모두 8개 단지 7천여 가구가 올해 말까지 공급될 예정입니다.

3기 신도시로 인해 2기 신도시가 영향을 받는다는 우려가 있지만,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을 예정했던 건설사들은 이를 정면 돌파하는 모양새입니다.

공급 과잉으로 인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으로 인한 배후 수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덕현 / 인천 검단 'P' 아파트 분양 관계자
"계양신도시는 규모면에서 검단신도시의 약 4분의 1 정도 면적입니다. 계양신도시는 약 1만 7천 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1만 세대는 임대 아파트이며, 일반 분양 아파트는 7천 세대 밖에 되지 않습니다. 미니 신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계양신도시로 인해 계양 테크노밸리 근무하는 사람들을 검단신도시로 추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 검단신도시가 다양한 교통 호재를 품고 있단 점도 여전히 수요자 관심을 받는 요소입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인 계양에서 검단신도시 약 7km 구간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입니다.

이럴 경우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갈아타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대면 오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 추진도 검단신도시 교통 호재 중 하나입니다.   

위축된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층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우는 움직임도 수요자에게는 긍정적입니다.

최근 분양이 진행된 아파트보다 분양가를 낮춰 수요자 부담을 덜며 분양 시장의 활력을 찾으려는 모습도 있습니다.

또 다양한 특화 설계로 수납 공간이 부족한 공동주택의 구조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풍부한 자연 환경을 통해 실거주 수요자를 붙잡으려는 노력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현 / 인천 검단 'P' 아파트 분양 관계자
"검단신도시에서 최근 분양됐던 단지보다 약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저렴한 합리적인 분양가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입지에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은 고객들께는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대 앞 개인 창고라는 획기적인 구성, 광폭 거실과 대형 수납 공간 강화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3기 신도시 지역은 확정됐지만, 사업이 언제 본궤도에 오를지, 또 실제 언제부터 주택 공급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

때문에 확실하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검단신도시가 실수요자에게는 여전히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시장 분석 역시 이곳 검단 신도시 분양 시장에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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