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은 지금...⑤] 부동산 시장 약세에도 '될 곳은 된다'
[분양 시장은 지금...⑤] 부동산 시장 약세에도 '될 곳은 된다'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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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GS건설 과천자이 견본주택 현장 [사진제공=GS건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기조와 3기 신도시 출가 발표 등으로 분양시장의 약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서울 아파트 값은 27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특히 강남4구의 하락폭은 지난주와 같은 0.05%기록했고 서대문, 양천, 강서, 영등포 등은 낙폭이 축소 됐습니다. 

서울 부동산 뿐만 아니라 전국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규 공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통 호재, 개발 호재 등 수혜 예상에 따른 지역은 여전히 분양 시장에서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17일 분양을 시작한 GS건설의 '과천 자이', 중흥건설의 '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지방 지역 분양임에도 불구하고 분양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과천 자이' 견본주택에는 3일간 약 3만2천여명이 방문했습니다. 1층과 2층에 마련된 아파트 단위세대 유니트 관람을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 된 것은 교통 편의 개선 등의 기대로 인한 요인으로 평가 됩니다. 주말 견본주택 오픈 1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던 김모씨(36세)는 “강남에 직장이 있어서 4호선 이용 출퇴근이 가능하고 GTX-C노선도 곧 착공한다는 소식이 있어 과천자이에 관심이 많았는데 꼭 당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장을 찾은 대부분의 수요자들은 과천자이의 분양가에 만족하는 반응이었습니다. 과천자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253만원입니다. 최근 거래된 인근 과천주공 8단지 83㎡의 경우 12억3,000만원(3.3㎡당 3,706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전매제한 기간은 특별공급의 경우 5년, 일반공급의 경우 등기 후 전매 가능합니다.

중흥건설(대표 정창선)'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견본주택 현장에는 3일 간 2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했습니다. 최근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2기 신도시에 대한 침체가 우려되었으나 3기 신도시에 대한 개발공급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2기 신도시의 핵심입지에 관심을 보이는 걸로 평가됩니다. 

양주옥정신도시는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사업과 특히 서울지하철 7호선 양주옥정신도시 내 연장사업이 올해 내 착공이 확정되면서 교통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서울지하철 7호선 및 GTX-C노선이 개통되면 양주옥정신도시에 위치한 옥정중심역(가칭)을 통해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대(기존 80분대) 만에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이와함께 주변에 옥정초․옥정중·옥정고교가 자리하고 천보산 휴양림까지 위치해 있어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모두를 갖춘 다세권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교통, 교육, 생활' 편의를 모두 확보한 지방 분양 시장의 나홀로 독주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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