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글로벌 TV 시장 1위...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QLED' 대세
삼성전자, 1Q 글로벌 TV 시장 1위...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QLED' 대세
  • 배태호
  • 승인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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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TV 시장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켓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금액기준 29.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8.6% 대비 0.8%P 점유율이 상승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글로벌 TV 시장에서 30%에 가까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1위를 이어갈 수 있었 것은 "QLE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올해 1분기 전 세계 QLED TV 판매량은 91만 2천 대로, 지난해 1분기의 36만 7천 대보다 2.5배가량 성장하면서 대세 프리미엄 TV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89만 6천 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33만 7천 대 대비 3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QLED는 프리미엄 TV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기술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뛰어난 색재현력,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를 기반으로 한 높은 명암비와 최적의 HDR 영상 구현 등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해 준 덕분”이라며, “올해는 QLED 8K 시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1분기 전체 TV시장은 수량 기준 약 5천2백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다만, 시장 가격 하락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약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간 줄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대형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어 70인치 이상 시장 비중이 5.1%에서 7.6%, 60인치대는 14.8%에서 19.1%로 대폭 성장하며 해당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OLED TV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47만 대보다 1.3배 가량 증가한  61만 1천 대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의 QLED TV는 지난해 3분기부터 글로벌 OLED TV 판매 수량을 넘어서면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QLED TV 8K 제품을 본격 판매하며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금액 기준으로도 OLED TV를 크게 앞섰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QLED TV 판매액은 18억 7천만 달러, OLED TV는 13억 6천 5백만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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