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K 바이오' 탄생할까?"...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분주'
[빡쎈뉴스] "'K 바이오' 탄생할까?"...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분주'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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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 높은성장 예상...연구개발 기업 ‘주목’
‘유틸렉스’ 면역항암제 고형암 침투력 강해...암 제거기능 ‘월등’
항체와 약물결합체 파이프라인에 ‘경쟁력’... 약효와 안정성 동시에 ‘개선’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K 팝과 K 뷰티에 이어 K 바이오를 목표로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 신약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려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을 박경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스탠드업] 박경현 기자
"최근 제약 산업은 의학적 동등성시험 단계적 폐지 등 제네릭의 경쟁력이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R&D 즉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최근 주목 받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R&D 현황과 기업 전망은 어떤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기자-내레이션)
한양증권이 마련한 제2회 바이오포럼 현장. 

 

갈수록 치열해지는 제약-바이오 산업 시장 여건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먹거리 개발에 나선 제약 바이오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기업은 유틸렉스. 


면역 항암제 연구에 주력하는 기업입니다.

면역관문활성제와 세포 치료제 등 자체적으로 보유한 세 가지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 한창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에서 기존 면역 항암제들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개발 의지는 한층 높은데요.


유틸렉스는 현재 10여 종의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한정훈 유틸렉스 부사장 
"CAR-T 시장은 라이센스 인, 아웃 했을 때 1조에서 3조, M&A했을 때 10조에서 13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유틸렉스 T세포 치료제의 유효성만 나온다면 그정도의 가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고요. (많은 파이프라인 중) 그 중에서 한 개라도 성공한다면 시장 가치는 1조 원 이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파이프라인으로 자사만의 경쟁력을 강조합니다.

 

바이오 의약품의 선택성과 합성 의약품의 안정성을 동시에 갖춰,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설명입니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인 다케다제약의 미국 자회사 밀레니엄사로부터 이미 올해 초 5천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에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입증 받았습니다.

레고켐은 향후 1년에 3개 이상의 글로벌 기술 이전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박세진 레고켐바이오 수석부사장
"(기술이전을 통해 저희 기술이) 세계적인 기술로 인정을 받았고.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 기술 이전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기 때문에 올해에도 몇 건의 추가적인 기술 이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신생 기업이지만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 진출을 다짐한 업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우 바이오웨이 대표이사

"지방간 치료제에서는 퍼스트인클래스(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고요. 혈액암치료제 분야에서는 베스트인클래스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1분12초. (향후) 라이센싱 아웃이나 전략적 제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분 29초. 새로운 모델을 국내 바이오벤처 업계에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제약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 넘게 관련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기업들.

자신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건 물론, 세계 속의 K 바이오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스탠드업] 박경현 기자
"국내 연구력 수준이 높아지며 개발에 들어간 기업들이 신약개발이나 기술수출과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기대가 모아집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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