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핀테크 열풍, 금융권 인재채용문 넓어진다
[빡쎈뉴스] 핀테크 열풍, 금융권 인재채용문 넓어진다
  • 이승용
  • 승인 2019.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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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멘트]

제1회 코리아핀테크 위크가 3일 일정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둘째날에는 핀테크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에서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제1회 코리아핀테크 위크 행사가 열리고 있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나와있습니다.

이번 행사 2일차에는 핀테크 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설명회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습니다.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같은 유명 핀테크 업체들은 물론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같은 제1금융권, 미래에셋대우와 한화투자증권 같은 증권사들, BC카드나 비자 같은 카드업계, 금융결제원과 코스콤 등의 공적 기관의 인사담당자들이 나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프로그램을 설명했습니다.

[발표/우리은행 인사담당자]

“일 잘 못해도 좋아, 그냥 느낌이 좋고 능력 있는 친구일꺼 같다.그런 은행원의 매력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핵인싸, 인싸, 인싸, 인싸...네트워크가 잘되어 있는 직원, 그리고 어느무리를 가도 주도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직원 그런 신입행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낄끼빠빠. 분위기 파악 잘하고 낄 데 끼고 빠질 데 빠질 수 있는 그런 직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발표/신한은행 인사담당자]

“2019년 채용목표를 창의융합형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창의융합형 인재라고 하면 저희가 흔히 상경계, 인문계 출신 직원들을 뽑더라도 약간 이과적 마인드를 가진 친구를 뽑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구요. IT나 디지털 직원들을 뽑더라도 약간 문과적 마인드를 가진 직원들을 뽑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와 관련해 참석한 인사담당자들은 이번 취엄 설명회를 통해 좋은 인재가 자기 회사에 와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발표/한화투자증권 김동욱 상무]

“새로운 인재를 찾고자 채용설명회를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한화투자증권의 인재는 디지털시대에 알맞은 모든지 새로운 것을 찾고, 새로운 기회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열정이 가득한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어느 분이라도 한화투자증권에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업들의 발표 이후에는 따로 차려진 별도 부스에서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은 기업들로부터 어떤 분야의 인재를 원하는지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은 대체로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취업준비생]

“네 오늘 저 행사에 참여해서 이렇게 멘토링도 받고 관심있는 실무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이런 시간이 유익해서...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금융권은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한 취업준비생들이 입사하는 보수적인 직장이라는 선입견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금융과 IT의 결합인 핀테크 시대가 열리면서 금융권은 창조성 가진 IT분야로 인재채용의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핀테크 활성화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에게 금융권 취업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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