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빈센트 반 고흐, 130년 시간을 넘어 디지털로 '부활'
[빡쎈뉴스] 빈센트 반 고흐, 130년 시간을 넘어 디지털로 '부활'
  • 배태호
  • 승인 2019.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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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회 서울서 열려
- 전시관 마지막 공간 LG디스플레이 디지털 특별 전시관 '눈길'
- 고흐의 '푸른색 방' 재현...작품 속 창문 디스플레이로 대체
- 풍부한 색감과 깊은 블랙 표현으로 원작의 감동 전달
- "라이프스타일 TV, OLED 디스플레이 선도할 것"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다양한 작품들이 LG 디스플레이를 통해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원작에서 맛볼 수 있는 생생한 감동을 디지털로 구현한 현장을 배태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스탠드업] 배태호 기자
"빈센트 반 고흐. 누구나 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130년 전 세상을 떠난 빈센트 반 고흐가 지금과 같은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다면 그의 작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디지털적으로 재해석한 전시회가 열렸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

강렬한 색채. 거칠면서도 힘이 넘치는 붓터치.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특징입니다. 

그의 대표작들이 서울시내 전시됐습니다. 고흐의 인생 스토리를 컨셉으로 마련된 전시회는 모두 6개 공간으로 마련됐는데요.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바로 디지털 특별 전시관입니다.

[김지수 / 디지털 전시회 도슨트 : "고흐 작품 특징은 강렬한 색채 감각과 그리고 붓터치를 크게 꼽을 수 있는데요. 이곳 전시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화면을 통해서 보시면 색감과 붓터치는 물론 유화가 쌓아올린 마티에르(질감)까지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작품을 보는 것과 같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고흐의 '푸른색 방'을 재해석해 꾸민 디지털 전시관. 원작에서 창문이 있던 곳을 대형 디스플레이가 대신했습니다.

77인치 LG OLED TV가 석 대가 설치됐는데, 이를 통해 고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 디자인과 넓은 시야각, 풍부한 색감, 그리고 OLED TV만의 특징인 깊은 블랙으로 원작의 감동을 전달합니다.

[임경덕 / LG디스플레이 프로모션팀 : "(올레드TV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LCD, LED가 가지고 있던 백라이트와 액정이 없는...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CD보다) 훨씬 풍부한 색채를 표현할 수 있고, 굉장히 깊은 명암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두께도 굉장히 얇아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방송 프로그램만 볼 수 있는 기존 기능을 넘어, 평상시에는 디지털 액자처럼 활용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빈센트 반 고흐 디지털 전시관에서는 아직은 생소하지만,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 TV의 생생한 예를 접할 수 있습니다. 
 
[임경덕 / LG디스플레이 프로모션팀 :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의 디스플레이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화질과 디자인을 구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레드는 최고의 화질과 디자인을 구현하기 때문에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희는 미술계, 문화계 등과의 협업을 계속해서..."]

디지털 전시관에 마련된 세 대의 디스플레이는 각각 창밖으로 바라보는 자연 풍경과 도시 거리 모습. 창문 밖에서 방안을 바라보는 다양한 사람들이란 주제로 설치됐는데요.

꽃이 핀 과수원,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 등 고흐의 대표적인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지수 / 디지털 전시회 도슨트 : "실제로 고흐 작품을 눈앞에서 직접 관람하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의 작품을 눈앞에서 보는 생생함. 이를테면 색감의 강렬한 인상이라든지 질감의 두께감 이런 것까지도 눈앞에서 체험해 보실 수 있는..."]

'세계를 순회하고 있는 관객 몰입형 전시'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 전시회는 지난 2016년 중국 베이징과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렸는데요.

OLED 대형 디스플레이로 재탄생한 그의 작품들은 서울에서만 접할 수 있는데요.  첨단 기술과 디지털을 통해 재탄생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은 오는 8월 25일까지 이곳 서울 우정아트센터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빡쎈뉴스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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