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외식형 메뉴 비비고로 시장 도약"
CJ제일제당, "외식형 메뉴 비비고로 시장 도약"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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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형 메뉴’를 앞세워 또 한번의 도약 꿈꿔
자사 기술기반 다양한메뉴, 글로벌진출 나설 예정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 [사진=씨제이제일제당]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 [사진=씨제이제일제당]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가정식’ 국물요리로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시킨 비비고 국물요리가 이번엔 ‘외식형 메뉴’를 앞세워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 신현재, 손경식)은 자사 R&D와 기술을 기반으로 가정에서 구현이 어려운 외식형 메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국내 국물요리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내년까지 비비고 국물요리의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3,500억원 규모의 대형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방침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 충남 논산 비비고 국물요리 공장에서 ‘CJ제일제당 Voyage(봐야지)’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전략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출시 이후 국내 HMR 시장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보다 진화된 원물 제어 기술과 패키징 기술 개발, 다양한 원물을 활용한 메뉴 구현 등을 통해 보다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독보적 R&D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핵심 기술인 육수 제조 기술과 원물 전처리 기술을 진화시키고 최소 살균, 스마트 패키징 등 미래형 기술 개발에 매진해, 메뉴의 맛 품질, 메뉴 확대, 조리 편의성 등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과 취향을 겨냥한 메뉴 확대 전략도 펼칩니다. ‘정성스럽게 제대로 만든 가정식’을 표방한 집밥 메뉴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보양식이나 특별식 등 ‘외식형 메뉴’로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고품질·차별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메뉴까지 출시하며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출시 첫해 매출 14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8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6배 이상 성장한 비비고 국물요리를 모티브 삼을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1,280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며 출시 3년 만에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 확고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비비고 국물요리의 이 같은 성과는 60년 넘게 식품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며 쌓아온 CJ제일제당만의 연구개발력과 제조기술이 바탕이 됐습니다. 대표적인 핵심 기술로 육수 제조 기술과 원물 전처리 기술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정식’에서 ‘외식형 메뉴’로 진화,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두드릴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은 상온 HMR 대표 품목인 햇반, 햇반컵반과 같이 비비고 국물요리의 독보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는 데 집중합니다. 가정식 메뉴를 넘어 외식형으로 진화시켜 현재 40% 수준의 점유율을 2025년 70%까지 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글로벌 소비자 입맛을 겨냥한 현지 전용 제품까지 개발하며 사업을 점차 확대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한 추어탕과 반계탕에 이어 외식형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입니다. 외식에서 주로 소비하던 순대국과 감자탕, 콩비지찌개 등 3종을 7월에 출시하고, 8월에는 수산물 원재료의 원물감을 극대화한 국물요리 2종까지 추가합니다. 매니아층 선호 메뉴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국물요리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글로벌 수출을 확대합니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식재료와 식문화를 반영한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재 미국과 일본 등에 국한된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 ‘한식 국물요리’를 전파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는 “경쟁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R&D/제조기술 노하우와 맛 품질 등 비비고 국물요리의 보다 진화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국·탕·찌개 메뉴를 한국인은 물론 글로벌 소비자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전 세계 K-FOOD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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