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출업무에 블록체인 도입
신한은행, 대출업무에 블록체인 도입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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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7일 신한은행은 대출업무에 필요한 증명 서류 검증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자격 검증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용 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은 스크래핑 기술을 바탕으로 제출 생략이 가능하지만, 특정 협회나 조합에 소속되어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들은 제출 생략이 불가능했습니다. 스크래핑 기술이란, 여러 기관에 흩어져있는 고객의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따라서 스크래핑 기술의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소속 증명 서류의 경우에는 일반 대출에 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왔습니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자격 검증 시스템을 ‘신한 닥터론’ 상품에 가장 먼저 적용합니다. 신한 닥터론 상품은 고객이 대한 병원의사협의회 소속 정회원임을 확인하는 절차로 기존에 2~3일이 걸리던 검증 기간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습니다.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은 적용 대상에 제한이 없고 도입 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한은행은 향후 다양한 비대면 상품에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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