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국내 첫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개막… SK 임직원 총출동
[현장중계] 국내 첫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개막… SK 임직원 총출동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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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커넥트 2019’ 개막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사회적 가치’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민간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날 기업가, 소셜벤처 창업가 등 국내외 4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나눴는데요.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 나와 있습니다.

SK그룹과 30여개 단체 기관이 함께하는 ‘제1회 소셜밸류커넥트 2019’가 28일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SK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반 기업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학·연구소, 비영리재단, 소셜벤처 컨설팅, 투자기관 등 31개 단체·기관이 공동 파트너로 참여했는데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 :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이 한 번에 어울릴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7월에도 정부에서 사회적 가치를 운영하는 사회적 경제를 위한 포럼도 새롭게 엽니다. 그곳에도 많은 참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저희는 기술적인 발전을 가지고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것. 꼭 어떤 소외계층보다는 전체의 보편적인, 예를 들면 주차장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등까지도 고민하고 있는 거죠. (이밖에) T맵의 기술을 좀 더 고도화해서 사람들의 이동성을 훨씬 더 편하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패러다임 시프트: 사회적가치의 시대가 온다’였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오프닝 세션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온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으로 채워졌습니다.

김종걸 한양대 교수가 모더레이터를, 기조연설은 임형준 UNWFP 사무국장과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배우 차인표, 김민정 크레파스 대표 등이 맡았습니다.

네이버 공동창업자이자 현재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는 최태원 SK 회장에게 사회적 약자인 탈북자와 장애인, 고령자, 여성 등의 고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 SK같이 이쪽 분야에 가장 선도적인 그룹이 어떻게 가장 국가에서 부여한 중요한 의무, 예를 들어 여성을 고용하지 않고 노인을 고용하지 않고 탈북자를 고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회사에 과태료를 부과하진 않거든요.

한편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사회적 가치 등에 대한 임팩트 투자, 사회적기업 판로 및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시상식 등도 열립니다.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소셜밸류커넥트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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