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국제기준 마련 위해 각국 블록체인협회 모인다
암호화폐 국제기준 마련 위해 각국 블록체인협회 모인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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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L 시행세칙 발표 예정인 FATF 총회와 동시 개최
- 한국블록체인협회, V20 준비위원으로 참여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가 V20(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s Summit) 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다음달 28~ 29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 맞춰서 개최예정인 V20은 암호화폐 국제 표준 마련을 위해 개최되는 국제회의입니다.

암호화폐와 관련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유입 우려 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규제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FATF 총회에서도 지속적인 감시 및 의심거래 신고, 기록 보관 등의 원론적인 기준만 제시됐습니다.

이번 오사카 G20정상회의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적용할 수 있는 자금세탁방지 국제 표준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각국 블록체인협회 등도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 특성에 적합한 국제 기준을 논의하기 위해 V20를 개최하기로 한 것입니다.

회의에는 한국블록체인협회(KBCA)이외에도 △싱가포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기업협회(ACCESS), △호주 전자상거래협회(ADCA), △일본 가상화폐거래소 협회(JVCEA), △영국 블록체인·미래기술 협회(BBFTA), ·글로벌디지털금융(GDF) 등이 참여합니다. 이밖에도 로저 윌킨스(Roger Willkins) 전 FATF의장 및 각국 정부 당국자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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