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통업계, AI 챗봇 도입으로 '디지털 백화점' 가속화
[리포트] 유통업계, AI 챗봇 도입으로 '디지털 백화점' 가속화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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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공지능 로봇이 상품을 소개하거나 고객과 상담을 나누는 챗봇 서비스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도 이 같은 챗봇 서비스를 통한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유통업계가 4차 산업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인공지능 채팅 봇 '로사'를 도입했습니다.

로사는 단순 키워드가 아닌 문장형으로 고객과 대화하고, 고객 성향에 맞는 상품 추천 정보를 제공합니다.

 

신세계그룹은 자율주행 카트·무인점포·매장 안내로봇에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연이어 내놨습니다. 오는 31일부터는 신세계 백화점 챗봇 'S봇'을 도입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1:1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최예슬 신세계백화점 홍보팀

"유통업계에서 디지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는데요. 저희도 챗봇이라고 인공지능으로 운영되는 상담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 저희 챗봇 S봇 서비스의 활용성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백화점 서비스 전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챗봇 도입에 적극적인 것은 챗봇을 통한 상품 검색이 구매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백화점 업무가 종료된 이후 홍보, 판매, 피드백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24시간 영업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직원은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업무시간을 절감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AI 챗봇이 여전히 상품 검색과 단순 안내 정도만 가능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인터뷰] 유통업계 관계자

"자연어 처리 같은 AI 기술은 연구 개발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업입장에서 챗봇이 어떤 답변을 할지 모른다는 변수가 생겨서는 안되기 때문에 챗봇의 서비스 수준은 단순 안내 정도까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편, 챗봇은 정부부처에서 시작해 금융권, 이커머스까지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이용 가능한 챗봇의 활성화로 이젠 모든 것을 안방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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