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9일(현지시간) CCN은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 방크(Bundesbank) 옌스 바이트만(Jens Weidmann)총재가 “블록체인은 은행의 돌파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트만 총재는 “블록체인을 도입한 시범사업은 오히려 비용이 많이 들고, 속도가 느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분데스방크와 독일의 거래소인 도이치 뵈르제(Deutsche Böerse)는 은행업무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밖에도 바이트만 총재는 암호화폐가 금융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이 쉬워질수록 금융 악화도 촉진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암호화폐의 쉬운 접근성이 중앙은행의 사업 모델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차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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