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사망률, 비흡연자보다 1.6배나 높아”
“흡연자 사망률, 비흡연자보다 1.6배나 높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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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흡연여부에 따른 위험상대도 분석 결과 발표
[자료=보험개발원]
[자료=보험개발원]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흡연자의 사망률이 비흡연자보다 1.6배나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험개발원은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011∼2017년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정액보험·실손의료보험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려 입원·수술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흡연자대비 흡연자의 질병으로 인한  입원율은 1.5배, 질병수술률은 1.4배 높았습니다.

흡연자의 잔여 생존기간(남자 60세 기준)은 18.7년으로 비흡연자의 26.6년 대비 약 8년 짧았습니다. 

또한 비흡연자대비 흡연자의 질환별 지급보험금 비중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간 질환의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흡연자의 실손의료보험 지급보험금이 높은 질환은 소화기관의 악성신생물(8.1%), 뇌혈관질환(6.2%),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4.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흡연자에서는 지급보험금 비중이 낮았던 허혈성심장질환, 간질환이 흡연자의 지급보험금 비중이 높은 10대 질환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호 보험개발원장은“흡연이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상대위험도의 뚜렷한 차이를 감안할 때 금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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