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50 씽큐 미국 상륙... "이태리, 스위스, 호주, 영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이어갈 것"
LG전자, V50 씽큐 미국 상륙... "이태리, 스위스, 호주, 영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이어갈 것"
  • 배태호
  • 승인 2019.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LG V50 씽큐가 현지시간 5월 31일 미국에서 출시됐다 (사진제공-LG전자)
LG V50 씽큐가 현지시간 5월 31일 미국에서 출시됐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가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5월 31일 美이동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LG V50 씽큐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데, 한국을 제외하면 해외시장 첫 출시입니다.

LG V50 씽큐는 미국 시장에서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댈러스, 휴스턴을 시작으로 LA, 뉴욕, 피닉스, 워싱턴D.C 등 스프린트의 5G 통신환경이 구축되는 9개 도시에 순차 공급합니다.

LG V50 씽큐는 퀄컴의 최신 AP와 5G모뎀을 탑재, 5G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속도를 구현합니다.

하이파이 쿼드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과 DTS:X가 제공하는 명품 사운드,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력해진 펜타카메라 등 고객이 5G의 다양한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멀티미디어 성능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LG전자는 스프린트와 핀란드 모바일게임 스트리밍기업 ‘해치(Hatch)’가 협업해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현지 사업자들이 5G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어 LG V50 씽큐의 탁월한 멀티미디어 성능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빠르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이어진 현지 언론의 기대감도 높은데,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LG V50 씽큐의 ‘V’가 비디오를 상징하는 만큼 스마트한 촬영 기능이 기대된다.”며 LG V50 씽큐 카메라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비지알(BGR)’은 “LG V50 씽큐는 엄청난 카메라를 세 개 갖췄지만 카툭튀 없이 매끈한 후면을 자랑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이태리, 스페인, 스위스, 영국, 호주 등 5G 통신환경이 구축되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 LG V50 씽큐를 순차 출시할 계획입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단말사업부장 이연모 전무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LG V50 씽큐를 앞세워 새로운 모멘텀을 맞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sis)에 따르면 북미 스마트폰 시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하며 연간 1억 6천만 대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는 지난해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15%대 점유율로 5년 연속 두 자리 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LG 스마트폰 사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선진 시장에서만큼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완성도 높은 5G 스마트폰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인 상황임을 감안하면, 뛰어난 성능과 완성도를 갖춘 LG V50 씽큐의 글로벌 시장 연착륙은 전체 LG 스마트폰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