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은 LS니꼬동제련이 장기구매계약을 맺은 칠레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방식으로 대출 2억4천만 달러, 보증 1억6천만 달러 등 총 4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캐나다 최대 광산업체인 Teck Resources 및 일본 비철금속 업체인 스미토모금속광산 등은 칠레 북부 타라파카 지역에 PF방식의 차입금 25억 달러 등 총 47억 달러(’19. 1월 이후 소요자금) 규모를 투자해 케브라다 블랑카 구리광산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과 독일, 일본, 캐나다 수출신용기구(ECA)가 자국 기업의 자원확보와 해외사업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에 금융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케브라다 블랑카 구리광산은 2021년부터 28년간 연평균 94만6천 톤의 구리 정광(제련원료로 사용되는 반가공 구리광석)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LS니꼬동제련은 약 10년간 국내 구리 정광 연평균 수입물량(약 170만 톤)의 약 6%인 약 10만 톤을 매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은 관계자는 “전략자원인 구리의 안정적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번 개발 사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참여했다”면서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광물 확보 등 우리 기업에 꼭 필요한 자원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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