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AI기반 항암제 독성여부 알려주는 제품개발 나섰다"
광동제약, "AI기반 항암제 독성여부 알려주는 제품개발 나섰다"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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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 종양학 교수들이 설립한 바이오기업 ‘옥스퍼드 캔서 바이오마커스(이하 OCB)’와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
"존의 보유 제제들과 함께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료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양화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
광동제약, "AI기반 항암제 독성여부 알려주는 제품개발 나섰다" [사진=광동제약]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광동제약이 투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항암제 독성 여부를 알려주는 제품 개발 기회에 다가섰습니다.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영국 옥스퍼드대 종양학 교수들이 설립한 바이오기업 ‘옥스퍼드 캔서 바이오마커스(이하 OCB)’와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광동제약은 OCB사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이에 따라, AI 기반의 디지털 병리 예후예측 알고리즘 및 유전자 검사를 통한 항암제 독성 여부를 알려주는 제품의 개발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OCB사는 옥스퍼드대 종양생물학과장인 닉 라 탕그 교수와 종양내과 데이비트 커 교수가 2010년 설립해 옥스퍼드대에서 분사한 암진단 바이오마커 및 암동반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항암 치료 환자들의 유전자 패널 분석을 통해 항암제의 효율성과 독성 리스크를식별하게 해주는 ToxNav 플랫폼 기술을 영국에서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의 디지털 병리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암환자의 재발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병리 플랫폼 ColoProg를 중국에 출시하는 등 항암 분야의 글로벌 진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중개항암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옥스퍼드 대학과 기술 제휴 및 투자 관계 등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투자 파트너십은 정밀의학 기반 진단기술 분야에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보유 제제들과 함께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료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양화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브라우닝 OCB사 최고경영자는 이번 광동제약의 투자 파트너십에 대해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OCB 플랫폼 분야의 확장과 개발 촉진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OCB사의 글로벌 진출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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