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 대출잔액 224조7천억원…기업대출 중심 소폭 증가
1분기 보험 대출잔액 224조7천억원…기업대출 중심 소폭 증가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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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채권 잔액, 2012년 6월 말 이후 최소치
"건전성,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 유지"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올해 1분기에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하는 보험사의 올해 3분기 말 현재 대출 채권 잔액은 224조7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2천억원(0.5%) 늘었습니다. 1조2천억원 증가폭은 분기 기준 2012년 6월 말(2조4천억원) 이후 최소치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3조7천억원(6.5%)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잔액이 12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8천억원(0.6%)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이 5천억원, 보험계약대출이 3천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업 대출은 103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9천억원(1.9%) 증가했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0.12%)은 전분기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분기 말보다 0.01%p 하락했고 부동산 PF대출 연체율도 0.24%로 0.10%p 내려갔습니다.

부실채권 규모는 작년 4분기 말보다 5.3%(327억원) 감소한 581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실채권비율은 0.26%로 전분기 말 대비 0.01%p 하락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말 기준 보험회사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의 연체율 등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고 부동산 경기가 침체할 경우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며 "신규 연체 발생 추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출 규모 및 건전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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