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4세대 대사항암제 시장 진출...기술이전과 자회사설립 등 본격 추진
뉴지랩, 4세대 대사항암제 시장 진출...기술이전과 자회사설립 등 본격 추진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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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디스커버리’로부터 대사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아 제약바이오 사업을 본격화
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해 미국 메릴랜드에 100% 자회사인 뉴지랩파마도 설립 완료
뉴지랩, 4세대 대사항암제 시장 진출...기술이전과 자회사설립 등 본격 추진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뉴지랩이 미국 바이오 자회사 설립과 항암 신약물질 라인선스 인 계약을 통해 4세대 대사항암제 시장에 진출합니다.

뉴지랩(대표 박대우)은 미국 항암 신약물질 개발 전문기업인 ‘고디스커버리’로부터 대사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아 제약바이오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여기에 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해 미국 메릴랜드에 100% 자회사인 뉴지랩파마도 설립 완료했습니다.

미국 볼티모어에 설립된 고디스커버리는 3-브로모피루브산 물질을 기반으로 대사항암 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R&D 전문 회사입니다.


이번에 뉴지랩파마가 라이선스 인한 파이프라인 ‘KAT (KoDiscovery Anti-Cancer Technology)’는 암세포의 대사기전을 이용한 4세대 대사항암 치료제 개발 기술입니다. 뉴지랩파마는 일차적으로 유방암, 간암, 방광암 및 흑색종 등 4개 적응증에 대한 기술 이전을 완료 했고, 추가적인 적응증에 대한 기술 이전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신사업 추진을 통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 했으며, 전문인력 영입, 추가 파이프라인 확대 등 바이오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항암 기술인 대사항암제 시장 진출을 통해 올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 3세대 면역항암제 대비 부작용은 적고 암 치료 효과가 높은 4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방식의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차단하는 항암제로, 암세포의 에너지 생성경로에 핵심 역할을 하는 물질을 억제해 암의 에너지대사를 차단하는 치료제입니다. 

특정 암종에 약효가 있는 표적 치료제라기보다는 모든 악성 종양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대사의 특성을 바탕으로 적용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않아 부작용을 극복하고 완치율을 높일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뉴지랩은 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해 제약 바이오 및 투자 전문가들을 영입합니다. 뉴지랩은 오는 7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고디스커버리의 창립자인 고영희 박사와 뉴지랩파마의 신임 대표이사인 김동은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고영희 박사는 고디스커버리의 설립자이며, 존스홉킨스의과대학의 페데르센 교수 연구팀에서 17년간 핵심 연구원으로 3BP를 이용한 대사항암 물질을 연구 해왔습니다.


김동은 대표는 약 20 여년간 금융권에서 다양한 투자를 진행 해 왔으며, 이번 뉴지랩파마 설립과 라이선스 인 계약 추진 등 바이오 사업 추진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및 투자 전문가를 사내이사로 영입해 뉴지랩의 바이오 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라면서 “각분야의 전문 경영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로 추진하는 바이오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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