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상장 첫날 주가 '롤러코스터'
마이크로디지탈, 상장 첫날 주가 '롤러코스터'
  • 이승용
  • 승인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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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정밀의료시스템 업체 마이크로디지탈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코스닥 상장일인 5일 시초가 4만1050원을 형성한 뒤 거래가 시작됐고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한때 상한가인 5만3300원에 거래됐습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 2만3천 원보다 무려 132%나 급등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 마이크로디지탈 주가는 힘을 읽었고 결국 시초가보다 4.75% 하락한 3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질병 진단 시스템 등 정밀의료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최대주주(지분 32.89%)인 김경남 대표가 2002년 설립했습니다.

바이오·메디칼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했습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 자금을 통해 차세대 정밀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현장진단(POCT)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서린바이오 주가 역시 이날 마이크로디지탈 주가와 비슷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서린바이오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였지만 결국 전날 종가보다 0.53% 하락한 943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2009년 마이크로디지탈에 4억1300만 원을 투자했고 현재 20만 주(지분 6.87%)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디지탈 상장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서린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마이크로디지탈 지분가치는 62억 원 가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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