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戰③] 한국동서발전-대림에너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첫삽'
[에너지戰③] 한국동서발전-대림에너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첫삽'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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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관계자들이 착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6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시내호텔(컨퍼런스센터)에서 ‘8MW급 Rinconada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대림에너지(주)와의 협업으로, 총 105MW(8~9MW급 12개)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개발, 건설 및 25년간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오는 2020년 3월 종합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총 사업비는 1억 7800만 달러로, 동서발전과 대림에너지가 공동으로 자본금을 출자하고 미래에셋대우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주관합니다. 사업에 필요한 모든 투자금을 Team Korea를 구성하여 조달하고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착공식에는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대림에너지 전영찬 상무, 칠레 주제 한국대사관, 코트라, 칠레 진출 한국기업 대표 및 칠레 현지 협력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회사 최초의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 진출, 국내기업 생산 PV패널 사용 및 국내 금융기관 활용 프로젝트파이낸싱 추진을 통한 동반성장 추진 및 신재생 + CDM을 통해 전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 이라는 복합적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은 교토의정서에 따라 지구온난화 현상 완화를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제도를 말합니다.  

앞으로 한국동서발전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기반으로 칠레 및 중남미 시장에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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