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무, 한진그룹 경영 복귀...1년 2개월만
조현민 전무, 한진그룹 경영 복귀...1년 2개월만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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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자료화면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이자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이 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내 한진칼 사무실에 출근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직후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입니다.

지난 4월 타계한 고 조양호 전 회장의 차녀이자 조원태 현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 전무는 이번에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을 맡았습니다.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정석기업은 고 조양호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원종승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조현민 전무는 선대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경영에 복귀해 형제간 화합 경영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며 "그동안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원태 회장은 지난 3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총회에서 열린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오너가 상속 문제에 대해 “가족들과 많이 협의하고 있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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