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SK증권 신용등급 ‘A2’에서 ‘A2+’로 상향
나이스신용평가, SK증권 신용등급 ‘A2’에서 ‘A2+’로 상향
  • 이승용
  • 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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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SK증권의 신용등급이 상향됐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은 SK증권의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투자은행(IB) 부문 및 자기매매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 회복으로 현금흐름 창출능력이 개선될 것”이라며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현금유입과 우발채무 감축 정책을 바탕으로 유동성 지표가 개선됐다”고 전망했습니다.

SK증권은 SK계열사로부터 분리된 이후 ‘일감몰아주기’로부터 자유로워졌고 이 덕분에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채권발행 및 인수주관사로 선정되는 등 SK계열과 우호적인 관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K증권은 재무상태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는 2018년 12월 95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019년 3월 말 회사의 순자본비율은 300.1%로 유상증자(955억 원)를 바탕으로 2018년 9월 말보다 71.3%p 상승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자기매매부문 업무영역 확장에 따른 수익성 제고를 감안할 때 자본적정성은 적정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K증권은 우발채무와 관련해서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19년 3월말 회사의 우발채무 잔액은 2674억 원으로 절대 규모가 크지 않고 자기자본 대비 비율은 48.6%로 업계 평균(2018년말 70.9%) 보다 낮다”며 “회사의 PF 부동산 우발채무와 관련된 차주의 신용등급 및 사업건별 분양률 등 질적 특성을 감안할 때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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