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종이 없는 시대' 성큼… 포시에스 등 전자문서 업체 한 자리에
[현장중계] '종이 없는 시대' 성큼… 포시에스 등 전자문서 업체 한 자리에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페이퍼리스 2.0' 컨퍼런스 2019 개막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최근 금융업계를 시작으로 통신 나아가 의료 분야까지 전자문서 도입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1년까지 전자문서 활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전자문서업계 또한 관련 컨퍼런스를 열고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나와 있습니다.

국내 최대 전자문서 컨퍼런스 ‘페이퍼리스 2.0 2019’가 오늘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15회째인 이번 컨퍼런스는 전자문서를 통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하고, 전자문서 관련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박미경/ 한국전자문서협회장, 포시에스 대표] : 이제는 최종 목적지까지 전자문서로 전달되는 ‘올 디지털(All-Digital) 전자민원 시스템’을 정부가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금융권에서 상당히 많은 디지털 창구가 만들어지고 있거든요. 제1금융권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까지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전자문서 신기술 융합 사례와 전자문서 서비스 혁신 사례가 공유됐는데요.

장완규 용인송담대 교수는 ‘신 ICT의 법적 이슈와 전자문서의 법적 이슈’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습니다.

현재 정부가 인정하는 전자문서는 60여종으로, 이를 일일이 제한해 나머지 문서는 온라인 발급이나 활용이 불가능한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전자문서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향후 다양한 증명서의 온라인 발급 등 온라인 문서발급 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이정남 토피도 상무는 ‘최신 IT트렌드에 따른 전자문서산업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 상무는 클라우드, AI 머신러닝, 블록체인이 등장하면서 전자문서업계 또한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남/ 토피도 상무] : 과연 클라우드, AI 등에서 전자문서가 어떻게 결합이 돼야 하지. (클라우드 쪽에서는) 전자문서를 보관하고 생성하는 부분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서 하자라는 부분이 유행해서 지금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태고요. (AI나 머신러닝 쪽에서는) 문서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인지, 해석해서 중요한 키워드 뽑아서 정확하게 분류해주는 부분 정도…

이날 컨퍼런스에선 전자문서 솔루션, 서비스 업체의 주요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부스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포시에스, 클립소프트, 사이냅소프트, SAP컨커, 인젠트, 시큐센을 비롯한 11개 전자문서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등을 소개했습니다.

전자문서시장 국내 1위 기업인 포시에스 부스에는 PDF와 XML을 동시 지원하는 스마트 전자문서 오즈 이폼(OZ e-Form)이 전시됐습니다.

[박미경/ 한국전자문서협회장, 포시에스 대표] : 사실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생성부터 유통, 보관에 관련된 여러 솔루션이 있는데요.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생성 쪽에 솔루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즈 이폼이라는 솔루션은 기존 종이 문서를 전자문서로 변환해서 운영하는 데 쓰이는 제품들이고요.

오즈 이폼은 기존 종이로 사용하던 각종 신청서와 계약서 등의 다양한 종이 문서를 쉽고 빠르게 전자문서로 만들어 주는 솔루션입니다.

현재 포시에스는 금융, IT, 통신, 의료 등 국내외 4000여개 이상의 정부 기관, 기업과 협력을 맺고 다양한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데요.

전자문서 이용 확대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종이 없는 사회’를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