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탐, 호치민시 친환경 스마트 교통도시 만든다
데이탐, 호치민시 친환경 스마트 교통도시 만든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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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지난 7일 탄소감축증명(Proof of Carbon Reduction, PCR) 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인 데이탐은 베트남 천연자연환경부, 과학기술부, 호치민시 교통운송청 대중교통관리센터와 전기버스 시스템인 BRT(Bus Rapid Transit)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호치민 시는 인구대비 오토바이 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극심한 교통 혼잡과 대기 오염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차량 증가율이 10%인 반면 교통 기반 시설개발 진행률은 2%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데이탐 프로젝트에는 베트남 맞춤형 전기버스인 BRT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베트남 맞춤형 BRT 시스템은 별도의 도로 확충 공사를 하지 않고 기존 도로의 바깥 1개 차선의 60%를 BRT 노선으로 지정해 일반 시내버스보다 차폭이 1m가량 작은 17인승 전기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당 전기 버스에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가 적용돼 탄력적 운행이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이번 프로젝트에는 에이엘지시스템즈의 스마트 LED가로등을 BRT 노선에 설치한다는 내용도 협의됐습니다. 해당 가로등은 BRT 차선 위반 차량 단속, 버스 승객 예측, 돌발상황 등 도로 및 교통 상황을 교통통합관제센터로 송출하며 전기버스 이용승객들에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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