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비만당뇨치료 후보물질 연구 유효성 '발표'..."다국적 제약사들 문의 이어져"
셀리버리, 비만당뇨치료 후보물질 연구 유효성 '발표'..."다국적 제약사들 문의 이어져"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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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고도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CP-deltaSOCS3'의 최신 연구 발표
조대웅대표 직접 발표...안정성, 유효성 등 입증
셀리버리, 비만당뇨치료 후보물질 연구 유효성 '발표'..."다국적 제약사들 문의 이어져" [사진=셀리버리]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셀리버리(대표 조대웅)는 지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비만∙당뇨 관련 연례학술대회인 미국 당뇨병 학회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이하 ADA)에서 자사 고도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CP-deltaSOCS3'의 최신 연구∙개발 결과 2건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CP-deltaSOCS3가 고지방 식이에 의한 비만동물모델에서 2주 투여로 15%의 체중감량 효과를, 식이조절을 병행했을 때는 25%의 획기적인 체중감량 효능을 보일 뿐만 아니라, 혈뇌장벽 (BBB)을 투과해 뇌 전체 질량의 1%에 불과한 시상하부에 전달돼 식욕을 억제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해당물질은 고도비만 치료 효능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에도 탁월한 효능 (67% 혈당 감소)을 나타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31% 감소), 지방간 치료 효능 (74%), 복부지방 감소 효과 (53.5%)를 나타내, 고도비만 및 제2형 당뇨에 대한 강력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기존의 향정신성 비만치료제가 가지는 부작용 (심한 두통, 우울증, 어지럼증, 설사 등)이 없는 안전한 신약후보물질임을 밝혔습니다.

이번 ADA 학회에는 조대웅 대표가 직접 참가해 최초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CP-deltaSOCS3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공정, 생산 및 캡슐화 계약을 맺고 비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비임상 시험을 통해 먹는 알약 형태의 환자 친화적 혁신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 아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ADA 현장에서는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에 특화된 다국적 제약사들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그 중 대사질환에 특화된 Top 20 글로벌 제약사는 셀리버리 발표장을 방문해 CP-deltaSOCS3의 실험데이터를 보고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펩타이드 기반의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에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하여 혈뇌장벽 (BBB) 투과성 신약물을 공동개발 하는데 있어 이번 ADA 컨퍼런스 후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셀리버리의 고도비만 치료 신약개발 프로젝트 'CP-deltaSOCS3'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현재 R&D 국가과제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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