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국민연금, 국내채권 비중 줄여야”
[리포트]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국민연금, 국내채권 비중 줄여야”
  • 이승용
  • 승인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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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팍스경제TV 김덕조의 파워인터뷰에 출연한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가 국민연금에 대해 국내채권 보유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았습니다.

김희석 대표는 국민연금 초대 대체투자팀장과 해외투자실장을 맡았던 국내 최고 대체투자 전략가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는 팍스경제TV 김덕조의 파워인터뷰를 통해 국민연금의 국내채권 보유 비중이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단/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국민연금의 자산을 보면 45%가 국내 채권입니다. 아시다시피 국내 채권의 금리는 현재 미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이 45%에 이르는 국내채권의 비중을 좀 더 해외쪽으로 다변화시키는 노력을 해야할 필요가 있구요. 그 외 상품군에 있어서도 좀 더 지역적 다변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김희석 대표는 앞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단/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지금 현재 보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장기적인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서 매우 불투명하다고 보는 것이 컨센서스입니다. 거기에다가 대외적인 환경조차도 좋지 않습니다. 미중 무역마찰로 우리가 불이익을 받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금리에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장단리 금리가 역전되어 있습니다. 미래의 불투명성을 반영해서...“

김희석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해외투자 관련 최고 권위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2004년 국민연금의 초대 대체투자팀장, 해외투자실장으로서 국민연금의 해외진출을 이끌었고 이후 한화생명과 NH농협금융지주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하며 자산운용 분야를 총괄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에 올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해외 투자를 이끌고 있습니다.

김희석 대표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종합대체투자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이끌겠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하단/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부동산 전문회사를 탈피해서, 종합대체투자자산운용사로 자리잡기 위해서 현재 (부동산 비중이) 70%지만 5년 이내에 부동산 비중을 50%로 줄이고 인프라나 에너지, 헤지펀드, 기타 다른 대체투자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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