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불평등·양극화 문제 해소 ‘앞장’… 사무금융우분투재단 공식 출범
[리포트] 불평등·양극화 문제 해소 ‘앞장’… 사무금융우분투재단 공식 출범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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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우분투재단 공식 출범
'차별 없는 일터, 함께 잘 사는 사회'… 공동체 정신 강조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소속 사업장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재단은 출범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바람'을 외쳤다고 하는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소속의 노동자와 회사가 사회연대기금 모아 함께 설립한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사무금융노조가 우분투재단 공식 출범을 알리고 노동시장의 불평등,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단자막/ 김현정 사무금융연맹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 
지난 1년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서 기금을 조정해서 정부로부터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설립 승인을 받고 출범하게 됐습니다. 그동안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였지만 설립과 함께 기둥을 세우고 사회연대라는 가치의 저변을 넓히는… 

우분투재단에는 KB국민카드를 포함해 KB증권, 애큐온저축은행 등 12개 노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2021년까지 총 80억원이 약정됐습니다.

사측은 출연한 기금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단자막/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재단) 설립을 하고 기금을 모으고 하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기금을) 정말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에 재단이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않고 노력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분투재단은 주요사업 과제로 △비정규직 격차 해소 △비정규직 실태조사 및 보호연구 확대 △이직자 재취업 및 사회보험료 대납 지원 △우분투 마이크로크레디트(중소기업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시 대출금리 인하) △금융소외 청년 지원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사업 수행뿐 아니라 철학 전파를 위해서도 힘쓸 계획입니다. 

재단의 비전은 '차별 없는 일터, 함께 잘 사는 사회'. 공동체 정신을 내걸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바람을 외치는 우분투재단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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