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얼라이언스 결제에 테라코인 대신 차이(CHAI)가?
테라 얼라이언스 결제에 테라코인 대신 차이(CHAI)가?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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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2일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는 간편 결제 앱인 차이(CHAI)와 블록기술 활용 및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공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수수료 절감 등의 연구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이는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상품 구매 시 은행계좌를 등록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금융시스템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은 유지 비용이 높아 해당 비용이 업체와 고객에 수수료 형태로 부과되지만, 차이는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수수료를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테라는 테라 얼라이언스를 적극 활용해 차이의 사용처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차이결제를 지원하는 티몬 외에도 배달의민족, 야놀자, 무신사 등 소비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테라의 이같은 행보가 국내 암호화폐 결제 디앱 출시를 사실상 접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테라는 2분기 내에 소셜커머스 티몬에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첫 번째 디앱 테라X를 탑재할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결제 수단에 암호화폐 디앱이 아닌 간편결제 수단 차이가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테라는 지난 3월 메인넷 콜럼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어 지난달에는 암호화폐 루나(LUNA)와 테라(TERRA)와 디앱(DApp) 테라X를 공개하며 암호화폐 결제도입을 추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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