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전 효과로 편의점 매출 급증했다"
"U-20 월드컵 결승전 효과로 편의점 매출 급증했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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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역대급 축구 성적을 거둔 결승전의 뜨거운 응원전만큼이나 편의점의 매출도 뜨거웠습니다.

15일 밤부터 전국 각지에서 U-20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단체 응원전이 열렸습니다.

먼저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기 직전 시간인 15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5배 이상 늘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제품은 조각치킨, 닭꼬치, 치킨너겟 등의 튀김류로 전주 대비 매출이 442.5%(5.4배) 증가했습니다. 튀김류와 함께 맥주 상승폭도 컸습니다. 맥주 역시 같은 시간 전주 대비 188.6% 매출이 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길거리 응원이 이어지면서 차가운 음료도 잘 팔렸습니다. 전주 대비 아이스드링크 매출이 130.1%, 얼음이 166.7%, 탄산음료가 85.6%, 생수가 60.8% 각각 늘었습니다. 심야에 열린 경기였던 만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매출도 전주 대비 59.3% 증가했습니다.

 

GS리테일도 같은 기간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GS 리테일은 경기날 자정까지 2시간동안 경기장 내 GS25 3개 점포에서 일어난 매출은 평소 K리그와 국가대표 경기가 열렸던 날의 하루 평균 매출 대비 162% 증가했습니다.

또한, 강남역 광장, 청량리역 광장 등 주요 길거리 응원전이 열렸던 장소 인근 GS25 8개점의 6월 15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요일 대비 맥주는 32배, 치킨25는 26배, 안주류 14배, 김밥/주먹밥은 1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원의 열기만큼이나 응원전 인근 GS25 매출도 뜨거웠습니다.

문정욱 GS25 직영팀 팀장은 “주요 응원전 장소 인근 GS25의 놀랄만한 매출 증가는 이번 축구 대회 결승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전 국민적 응원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라며 “앞으로도 GS25는 국민적 저력을 한데 모으는 행사가 있을 때 이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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