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머니그램에 5,000만 달러 투자한다
리플, 머니그램에 5,000만 달러 투자한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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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7일(현지시간) 리플(Ripple)은 글로벌 송금 솔루션인 머니그램(Moneygra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리플과 머니그램은 2년 간의 초기 계약 기간 동안 국제 송금 분야와 환전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리플은 머니그램에 최대 5,000만 달러(한화 약 592억 8,000만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5,000만 달러 중 3,000만 달러(한화 약 355억 6,800만원)는 머니그램의 지분 매입에 사용됩니다. 리플은 주 당 4.1달러(한화 약 4,862원)에 머니그램의 지분 10%가량을 매입합니다. 나머지 2,000만 달러(한화 약 237억 1,200만원)는 계약 기간 동안 추가적으로 투입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파트너 십을 통해 리플은 주문형 유동성 솔루션인 xRapid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xRapid는 환전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송금하는 통화가 대상통화로 결제돼 사전 자금 의존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송수신 통화 간에는 리플(XRP)가 실시간으로 활용됩니다.

머니그램 CEO 알렉스 홈즈(Alex Holmes)는 “xRapid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미 달러를 대상 통화로 조달할 있을 것”이라며 “이는 국제 자금의 유동성을 획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플은 비교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 온 코인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에 리플은 전날(17일)보다 5%가량 오른 532원(18일 오후 2시 빗썸 기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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