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모저모 ⑥] 상영관과 오페라의 만남...메가박스, 메트 오페라 작품 '마니' 선봬
[영화 이모저모 ⑥] 상영관과 오페라의 만남...메가박스, 메트 오페라 작품 '마니' 선봬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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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 오페라 <마니> 스틸컷 [자료=메가박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19 시즌 메트 오페라’의 네 번째 작품인 '마니'를 단독 상영합니다.

오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2주간 상영 예정인 오페라 '마니'는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서스펜스 영화 ‘마니’의 토대가 되었던 ‘윈스턴 그레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작곡가 니코 뮬리의 현대 오페라 '마니'는 2017년 미국에서 초연됐으며, 메트 오페라의 대표적인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 작품은 도벽이 있는 여주인공 ‘마니’와 이를 알면서도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젊은 기업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거짓과 협박으로 물고 물리는 남녀 관계 뒤에 숨은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스릴러와 로맨스, 이 두 가지 장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평가입니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주인공 ‘마니’ 역은 ‘이자벨 레너드’가 맡았으며, ‘마니’를 협박해 결혼을 강행하는 남편 역은 ‘크리스토퍼 몰트만’이 맡아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이스틴 데이비스’, ‘재니스 켈리’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또한, 관록의 메조 소프라노 ‘데니스 그레이브스’가 ‘마니’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저명한 지휘자 ‘로버트 스파노’가 이번 작품의 지휘봉을 잡아 메트 오페라에 데뷔합니다.

한편, ‘2019 시즌 메트 오페라’ 상영작은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입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해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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