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AI 활용해 연간 250억 달러 규모 ‘부정결제’ 방지 나서
비자, AI 활용해 연간 250억 달러 규모 ‘부정결제’ 방지 나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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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a 첨단 승인 시스템’으로 안전한 상거래 및 소비자 시장 구축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비자(Visa)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연간 250억 달러 규모의 부정 결제를 막는 데 나섰습니다.

비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Visa 첨단 승인 시스템(Visa Advanced Authorization, VAA)’으로 지난 일년간 250억 달러 규모의 금융기관 부정 결제를 방지하고 유통업체 및 소비자를 위해 보다 안전한 글로벌 지불결제 생태계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VAA는 Visa의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인 ‘비자넷(VisaNet)’에서 처리되는 거래 승인을 실시간으로 감시 및 평가해 금융기관이 새로운 부정 결제 패턴 및 동향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리스크 관리 도구입니다. 

지난해 비자넷을 통해 처리된 가맹점 및 금융기관 간의 거래가 1270억 건을 넘어선 가운데, 비자는 금융기관이 정당한 구매 건은 승인하고 부정 결제는 빠르게 식별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AI를 도입해 거래 1건 당 천 분의 1초의 속도로 전체 거래를 100% 분석하고 있습니다.

멜리사 맥쉐리(Melissa Mcsherry) 수석부사장은 “지불결제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과제 중 하나는 처리 과정에서 별다른 마찰 없이 카드 고객의 정당한 거래를 범죄자의 부정 결제와 분리하는 것”이라며 “비자는 1993년부터 신경망 네트워크 기반의 AI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거래의 위험 가능성을 분석한 최초의 지불결제 네트워크로, 해당 기술을 통해 부정 결제 판별에 즉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자는 전문지식과 기술 혁신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스스로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AI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은 가능성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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