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고용부-삼성·현대차·SK·LG 등 대기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위해 ‘맞손’
[현장중계] 고용부-삼성·현대차·SK·LG 등 대기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위해 ‘맞손’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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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정부가 삼성, SK 를 포함한 주요 대기업과 함께 장애인, 고령자,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주요 대기업 사회공헌 책임자들은 오늘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들의 사회 공헌 사례를 공유했는데요.

박주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명동 로얄호텔에 나와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주요 대기업 소속 사회공헌 책임자들과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뭉쳤습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한화 등 총 17곳이 참여했는데요.

 

고용노동부는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도적인 면과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기업들의 사회 공헌 사례를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갑 고용 노동부 장관

"포용적 노동시장 구현을 위해서 노력하기로 하는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더 많은 기업이 이런 사회공헌노력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어서 장애인, 고령자, 경력단절 여성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차별 없이 함께 일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아울러 오늘 간담회에서는 직장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례를 공유했는데요.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청년과 신중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취업과 창업 지원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고요. LG와 IBK 기업은행은 장애인과 자녀를 가진 직원을 위한 근무환경을 우수하게 조성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제현웅 삼성 청년 SW아카데미장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제현웅 삼성 청년 SW아카데미장

"4차 산업혁명이 진행이 되면서 사실은 소프트웨어 분야 쪽에 굉장히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데, 문제는 뽑고 싶은 사람이 많이 없다 보니까 그런 점에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그 간극을 기업이 어느 정도 해소해줄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이런 측면에서 우리가 소프트웨어 기술 인력들을 잘 양성을 하면,  국가에도 도움이 되고, 상대적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에 SK는 사회적 기업의 지원사례를 KT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취약계층 약 918명이 일자리를 찾도록 도운 지속가능한 지역 고용창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인터뷰] 정현천 SK SUPEX 추구협의회 SV추진팀장

"IBK, 신한은행 등과 함께 펀드를 만들어서 사회적 기업이 전문적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주류자본에서는 사실 재무적인 목적을 갖고 투자를 하더라도 사회적 기업에도 투자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사회적 투자를 하고자 하는 투자자와 연계를 해서 일종의 레이어드 방식으로 펀드를 만드는 겁니다. 그러면 양쪽의 니즈가 충족이 되면서도 충분히 사회적 기업으로도 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오늘 자리에 함께한 17개의 기업은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취업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차별 없는 직장 문화 조성하기로 했고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명동 로얄호텔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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