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방탄소년단! 내가 키운다”…넷마블 신작 게임 26일 출시
[리포트] “방탄소년단! 내가 키운다”…넷마블 신작 게임 26일 출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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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신작 ‘BTS월드’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게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가 만약 방탄소년단 매니저라면 과연 방탄소년단을 어떻게 성장시킬까?

이처럼 꿈같은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 오는 26일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기존 게임과 달리 방탄소년단과 상호작용하는 점을 내세워 여성 유저들을 공략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진호/ 넷마블 매니저] : (타겟층은)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나 혹은 BTS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가정 하에 그런 분들이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캐주얼 게임으로 개발한 것도 그런 의도가 있고요.

BTS월드의 글로벌 일매출과 관련 증권업계에서는 최소 3억원에서 최대 21억원까지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 데일리 유저 250만명에 ARPU 2만5000원을 가정해서 (글로벌 일매출 평균) 21억 정도로 추정을 했고요.

방탄소년단의 두터운 팬덤을 바탕으로 비게이머의 신규유입이 극대화된다면 시장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로 모바일 플랫폼 내 여성유저의 평균 인앱 결제율은 남성유저 대비 31%나 높았습니다.

이밖에 플레이시간은 35%, 주목도는 42%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이 게임은 소수의 유저가 많은 매출을 올리는 MMORPG와 달리 다수 소과금 유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유저모객 극대화 여부가 흥행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1만여장의 사진, 100여편의 영상 등 다양한 BTS 독점 콘텐츠를 준비해왔습니다.

지난해 공개 예정이었던 게임 출시 일정을 1년이나 연기하면서 문자 메시지 등 다양한 교감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왔습니다.

 [이진호/ 넷마블 매니저] : BTS 멤버가 게임상에 직접 출연하기 때문에 높은 몰입도와 교감이 예상됐고 이용자가 교감을 강하할 수 있는 추가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화제성만큼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한 BTS월드가 실제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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